詩 출산[出山] ㅡ김숭겸.ㅡ 봄바람에 지는 꽃 향기로운데 들 물은 가로 세로 길 걸으며 노래한다 웃지를 마소 내 본시 한낱 시광이라네, 달밤이 어느새 .. 운문 詩 시조 2023.04.14
봄은 오는가 빼앗긴 들에 봄은 오는가 ㅡ 이 상화 ㅡ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하늘 푸른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 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내 맘에는 나 혼자 .. 운문 詩 시조 2023.03.14
옛날詩 청산 청산 [나옹선사]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명월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 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1262.ㅡ1342 ]고려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 운문 詩 시조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