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포 대
ㅡ해월 최 현병ㅡ
경포대 올라서니 하 오래 기다린 듯
십이정 뒤로하고 사뿐이 안겨온다
달빛도 술잔을 떠난님의 눈에머물고
봄 나 물
ㅡ海月 최 현병ㅡ
다래끼 옆에끼고 봄나물 캐러가자
씀바퀴 달래냉이 부풀어 올랐구나
토도독 호미질 톡톡튀는 봄냄새
꽃이피네
ㅡ이호우ㅡ
꽃이 피네 한잎두잎 한 하늘 열리고 있네
마침네 남은 한잎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해볕도 숨을 죽이니 나도 가만 눈을 감네
ㅡ 백범 김구 선생님.ㅡ
눈덮인 벌판을 걸어 갈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디딘 발자국을
언젠가 뒷 사람의 길이 되나니
얼굴 좋은 것이 몸 좋은 건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맘 좋은 건만 못하다.
가지를 잡고 나무에 오르는 것은 기이한
일이 아니나 벼랑에 메달려 잡은 손마져
놓은다면 가이 대장부로다
초 롱 꽃
ㅡ해월 최 헌병ㅡ
마음을 착착접어 뾰족이 내민얼굴
그리움 메단채로 주변을 밝히시니
숨어서 바라볼뿐 오고가도 못하네
ㅇㅇㅇ고전의 구사ㅇㅇㅇ
ㅡ율곡 ,이이[李珥]가
그의 저서 {격몽요결}에서 구용과
함께 교시 한 것이다.
* 항상 눈에 가림이 없이 밝게 볼 것
* 항상 소리를 똑똑하게 들을 것
* 항상 온화하여 성낸 빛이 없도록 할 것
* 항상 외모를 단정이 할 것
* 항상 믿음이 있는 말만 할 것
* 항상 일을 공경하고 삼갈 것
* 항상 의심쩍은 일은 선각 에게 물어 알 것
* 항상 분한 일이 있으며 참을것
언행이 인격을 높인다
얼굴 좋은것은 몸좋은 것만 못하고
몸좋은것이 맘씨 좋은것만 못하고
말잘하는것이 행동 잘하기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