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리
동해 김 ,철
자 연과 순리 빛과 소리
세상에 내미는 영혼의외침
옛 시조를 찾아 떠나 봅시다
가 마귀
ㅡ이직 ㅡ
가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말아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손냐
겉희고 속검은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1362ㅡ1441
고려말 조선 초의 학자
가마귀
ㅡ백 팽년 ㅡ
가마귀 눈에 맞아 희는듯 검노메라
야광 명월이야 밤인들 어두우랴
임향한 일편단심 변할줄이 있으랴
1417ㅡ 1456
사육신의 한사람 단종을 다시
모시려다 사형당함
강호에 봄이
ㅡ맹 사성 ㅡ
강호에 봄이드니 미친흥이 절로난다
탁료 계변에 금린어 안주삼아
이몸이 한가하옵고 역기은이샷다
강호에 봄이드니 이몸이 이리하다
나는 그물깊고 아희는 밭을가니
뒷메헤 엄기난 약을 언제캐랴하나
1360ㅡ 143 세종때의 대신
효성이 뛰어나고 청렴한 관리인
청초 우거진
ㅡ임제 ㅡ
정초우거진 골에 자난다 누웠난다
홍안은 어디두고 백골만 묻혔나니
잔잡아 권할이 없으니 설여하노라
[1549ㅡ1584]
고인돌
ㅡ이 황 ㅡ
고인돌 날 못보고 나도 고인 못뵈
고인을 못봐도 예던길 앞에있네
예던길 앞에있거든 아니예고 어쩔꼬
[1501ㅡ1570]
조선 시대의 학자 도산 서원에서
후진 양성함
대추 볼
ㅡ황희 ㅡ
대추볼 복붉은 골에 밤을어이 듣드리며
벼벤그릇에 게는어이 내리는고 술익자
체장수 돌아가니 아니먹고 어이리
1363ㅡ1452 조선초의 휼륭한 재상
청렴한 관리였음
이몸이
ㅡ성 삼문 ㅡ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였다가
백설이 만건 곤할제 독야청청 하리라
1418ㅡ1456 사육신의 한사람
훈민정음 창제에 공이 큼
수양 산
ㅡ성 산문 ㅡ
수양산 바라보며 이제를 한하노라
주려 죽을진정 채미도 하는건가
아무리 풋새엣 것인들 그뉘땅에 앉더니
1418ㅡ1456
사육신의 한사람 단종을 모시려다
사형당함
태산이
ㅡ양시어 ㅡ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레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만은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1517ㅡ1584
조선 전기 학자 서예에 뛰어남
이런들
ㅡ이황 ㅡ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료
초야 우생이 이러타 어떠하료
하물며 천석 고황을 고쳐 무엇하료
1501ㅡ1570
조선 시대의 최고의 학자 도산
서원에서 후진 양성함
초당에
ㅡ유성원 ㅡ
초당에 일이없어 거문고를 베고누어
태평 성대를 꿈에나 보려더니
문전에 수성어적이 잠든 나를 깨우라
?ㅡ 1456
사육인의 한사람 집에서 자결 했음
한산섬
ㅡ이순신 ㅡ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앉아
긴칼 옆에차고 깊은시름 하던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애를 끊나니
[1545ㅡ1598]
조선선조때의 장군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하고 전사함
삼동에 배옷
ㅡ조식 ㅡ
삼동에 배옷입고 암혈에 눈빛맞아
구름낀 별뉘로 쬔 적이 없건만은
서산에 해지다 하니 눈물겨워 하노라
[1501ㅡ 1572]
조선 전기의 큰학자 초야에
묻혀학문에만 전념함
풍상에 섯거친
ㅡ송순 ㅡ
풍상에 섯거친 날에 갓피온 황국화를
금분에 가득담아 옥당에 보내오니
도리야 꽃아온 양마라 입은뜻을 알괘라
[1493ㅡ1583]
벼슬 그만두고 독서와 문장을 즐김
오리의 짧은다리
ㅡ김 ,구 ㅡ
오리의 짧은다리 학의다리 되도록
검은 가마귀 해오라비 되도록
황복 수강하사 억만세로 누리소서
[1488ㅡ1543]
조선전기 학자 서예와 문장에 뛰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