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역에서
전자올겐 / 이석화
1*♬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 였나
첫 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건지 못 오는건지
오지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2*♬
어차피 지워야할 사랑은 꿈 이었나
첫 눈이 내리는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 오는건지 못 오는건지 대답없는 사람아
기다리는 내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기다리는 내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모 닥 불
ㅡ박연희 악보/가사/통기타ㅡ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남기고
말없이 말없이 살아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타다가 거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ㅡ노새 노새 젊어서 놀아 ㅡ
노새 노새 젊어서 놀아
빠리야 빠빠리아 빠리아리아리
빠빠리아
젊음도 순식간에 가드랴
인생도 잠간이드라
후해없이 살아 보자
인생은 줄겁게
돈앞에 사랑따윈 없드랴
권새도 잠까이드라
화끈하게 살아보자 인생은 줄겁게

ㅡ화무은 십일홍이랴ㅡ
그 누가 말했나
이제나는 시작이다
다로 차며 기우나니라
그 누가 말했나
그런 소리 하지 말아
내 갈길 막지 말어라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가추어 무엇하나






제발 (Please)
ㅡ명성희노래ㅡ
내 어릴적 고향 그 작은 마을에ㅡ 계절따라 들꽃이 피었네
한들한들 부는 바람에ㅡ흩날리던 꽃들의 노래가
나즈막히 울리네ㅡ우리 맏이 언니 시집을 가던 날
몰래 숨어 서럽게 울었네ㅡ사근사근 고운 말투로
토라졌던 내 여린 마음을ㅡ달래주던 그 사람
빈들에 부는 바람이여ㅡ내 맘도 실어가 주오
풀한포기 들꽃 한 송이라도
스쳐보고 싶은 이 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ㅡ내 어릴적 고향 그 작은 마을에
계절따라 들꽃이 피었네ㅡ한들한들 부는 바람에
흩날리던 꽃들의 노래가ㅡ나즈막히 울리네
이제 나는 더 갈 수가 없네ㅡ꿈에서나 그 땅을 다시 밟으리
서러워 불러봐도 목놓아 울어봐도ㅡ대답할 사람없네
빈 들에 부는 바람이여ㅡ내 맘도 실어가 주오
풀한포기 들꽃한송이라도ㅡ스쳐보고 싶은 이 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
에헤야 바람이 분다ㅡ 에헤야 웃어나보자
에헤야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ㅡ에헤야 바람이 분다
에헤야 뛰어나보자ㅡ에헤야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아
빈들에 부는 바람이여ㅡ내 맘도 실어가 주오
풀 한 포기 들꽃 한 송이라도ㅡ스쳐보고 싶은 이 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
내 어릴적 고향 그 작은 마을에 ㅡ계절따라 들꽃이 피었네
한들한들 부는 바람에ㅡ흩날리던 꽃들의 노래가
나즈막히 울리네ㅡ나즈막히 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