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성 통일 전망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필승로 3
가깝고 먼 북녘땅 파란 마음
고당을 가리는 시
세상을 않던 사람
ㅡ박 남승ㅡ
검은 두루마기는 무릎을 덮는 일이 없고
당신의 옥같은 목은비단에 감겨본 일 없다
한국의 촌부가 짠 씨날이 굵은 무명으로
당신은 족히 자랑을 만들었다
실 눈썸에 서리는 자부러움 뒤에서 당신의
작은 눈은 늘 타고 있었고 옳은 일이면 동강
부러질 지 언저 구불어 져 휘는 일이 없었다,
오늘 누구도 근지의 생사르 아는 이 없다.
머리에 붕대를 감고 세상을 앓든 사람
그 육신은 사로잡혀 적의 불모가 되었지만
그니가 우리의 둘래를 떠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슴마다 새겨진 그니의 모습은
지워지지 않고있다 .
가져다 준 해방의 어려운 터전에
십자가를 스스로지고 지금은 어디서
당신은 온전에 팔려간 형제들을 굽혀 보시는가
오늘 그누구 그니의 생사을 아는이없다,
철조로 가로 질러진 남북 삼천리 잘리고
흩어진 몸 고달픈 형제들도 많이만
당신은 더멀리 당신은 더 고달픈 어디에서
지금도 머리에 붕대감고 세상을 알고 계시리라
고당 조만식 선생 동산
선생은 1883년2월1일 평남 강서군에서 나시었다
평양 숭실 중학교와 일본 명치대학 법학과 졸업후
많은 독립지도자가 해외로 떠나버린 이 고난의 땅에서
애국애족 활동을 하셨다,
강서 모락장에서 3,1 만세운동후 투옥되었고 정주
오산중학교 교장YMCA 총무 조선물산 장려회 창립
회장 평양산전 현교회장로 신간 중앙회원겸 평양
지회장 숭인 상업학교 설립이사장 관서 체육회장
조선일보 사장을 역임하며 민족을 일께우고 일제에
대한 비폭력 저항운동을 펴셨다,
해방후 북한의 민족영도자로 조선 민주당을 창단해
자유민족 통일국가를 건설하려고 소련군정과 공산당
맞서싸우다 끝내 순국하셨다,
북한동포을 버리고 나만 월남할 수 없다던 결심을
선생은 죽음으로 지키셨다.
그것이1950년의 일이다, 1970년 전국훈장 대한민국
국장을 받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