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계단의 발돋움과 하늘 바라기.ㅡ
하늘 아래 어디라도
따로 길이 없네
산머리엔
햇살 어리는 숲이 우거지고
청명한 여름 바다 숨겨
온갖 몹짓으로
피어오르는 은빛 파도
향샹긋한 내움에
할짝 열려오는 나의 창
무심코 마주친
바람의 눈길은
고개 돌리니 입맞춤으로 다가오네
들러보이느니 온통 산
가도가도 산의 품 안
길을 잃어도 두렵지 않은 산
길이 있어 가까운 산
멀고 가까운 산 어디라도
길이 따로 없네.
ㅡ 아침을 여는 기도ㅡ
태초의 침묵으로 멈춘
밤의 어두움도
우리에게 안식으로
내리셨습니다
엉겅퀴 솎아내며
온종일 쏟는 땀방울도
우리에게 기뿜이
되게 하소서
새시대의 등불
ㅡ화사목의 눈.ㅡ
우리 가슴과 가슴을 열고
우리 손과 손을 마주잡고
땅을 쳐도 메이지 않는
우리 사랑과 믿음으로
찬란한 아침을 열게하라
어떤 고난에도 역경에도
꿋꿋하고 떳떳하게 나서라
옳은 것은 옳다고 증언하는
기개 높은 파수꾼이 되라
어둠을 불사르는 사람들
화합과 봉사의 튼실한 사람들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들 꽃피게 하라
거기 사랑이 자라고
거기 믿음이 자라고
거기 우리 희망이 자라
밝고 빛나는 미래가
푸르고 알찬 열매 맺게 하라
우주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시고 오늘도 온 우주
만물과 인간의 생,사, 화, 복을 주관하시는 전능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천하 보다
귀하게 여기시며 사랑 합니다,
[스크랩] 자목련
자목련
사월에 뜨는 해는 눈에 부시고
석양에 지는 해는 저리도 고아라
앞마당에 두 그루의 목련꽃은
사월에 약속이나 한 듯이 피어나고
보라빛 라이락 향기는 코를 찌르네
바람도 없이 소리도 없이
지는 꽃잎이 첫눈처럼 떨어져
저리도 고아라.
수 선 화
풍지에 바람 일고 구들은 얼음이다
조그만 책상 하나 무릎 앞에 놓아두고
그 위엔 한두 숭어리 피어나는 수선화
투술한 전복껍질 바로달아 등에 대고
따뜻한 볕을 지고 누워있는 해형수선
서리고 잠들던 일도 굽이굽이 펴이니
등에 비친 모양 더욱이 연연하다
웃으며 수줍은 듯 고개 숙인 숭이숭이
하이얀 장지물 위에 그리나니 수묵화를,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편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편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이 아니
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제14ㅡ27절]
ㅇㅇㅇ그대 나를 ㅇㅇㅇ
ㅡ소망교회ㅡ
그대 나를 버린다 하여도
나는 그대를 사랑하며 살리
그대 나를 의심하여도
나는 그대를 믿으며 살리
그대 나를 배신하여도
나는 그대를 못 잊어 울리
그대 나를 떠난다 하여도
나는 그대를 그리며 살리
그대 나를 저주하여도
나는 그대를 축복하며 살리
서기 2013년12ㅡ26일[목]
시간: 20 : 55분
감사 합니다,
갑오년 새해 福 많이 받으셔요
[안 녕]
감사 합니다
물이 되라! 흙이 되라! 뿌리가 되라!
낙옆이 되라! 소금이 되라! 발이 되라!
ㅡ 고린도 전서 제12장22절ㅡ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친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야고보서 4/14ㅡ14ㅡ16절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는 다 악한 것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