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두잔
ㅡ동해 김철수ㅡ
그대 그리움 한잔에 또 한잔을 부어
두잔 커피 잔 앞에 두고 그대생각에
그대 마음 향한 心情 설레어 봅니다
그대의 아름다운 영상이 커피 향이
나의 온 몸을 감싸고 피어오릅니다
커피에는그대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흘러 가슴 까지 퍼져오는 따스함은
그대를 향한 내 그리은 사랑입니다
그대에게 차마 전하지 못한 짝사랑
고백을 은은한 향으로 피워 올리며
가라 앉은 커피를 동그랗게 흔들어
마십니다 커피 한잔에 그대 그리움
언젠가 만날 그 날을 오래전 부터
기다려온 나의 마음이 담겨있어서
행복한 커피향에 오늘도 취해본다
ㅡ여 행.ㅡ
ㅡ동해 김철수ㅡ
햇빛 찬란한 향기로운
대한 서울에서
추억 여행을 떠나 볼까
강변역 동부고속터미널에서
차표 한장 손에 들고
그리운 고향 동해로 떠난다
동해 바다 푸르고
파도위에 백 갈매기 날으는
소금냄새 풍겨오는 해변에서
서로는 조용이 속싹인다,
내고향 의 유순한 사투리로
눈부신 백사장 금모래 빛 보라(!)
모든 것은 풍경 과 미와
아름다움의 (즐)거움이로다
하얀 모래위 홀로
외로이 걸어 갈때
수평선 저멀리
방랑의 꿈을 실은 조각 배 한 척
시인들의 마음 속에
고요한 단시를 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