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 수역 첫거름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철따라 고운 옷
갈아입는 산
이름도 아름다워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금강산 보고싶다
다시 또 한번
맑은 물 굽이쳐
폭포이루고
갖가지 옛이야기
가득 지닌 산
이름도 찬란하여
금강이라네 금강이라네

그리운 금강산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개성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