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여행 맛집

맛집을찾아서

동해 갈매기 2021. 9. 27. 18:13


 솔가지 꺾어다가 울타리 새로 하고
 장원도 수축하고 개천도 쳐 올리소
  안팎에 쌓인 검불 정쇄히 쓸어 내어
  불 놓아 재 받으면 거름을 보태리니


   육축은 못다하나 우마계견 기르리라
   씨암탉 두세 마리 알 안겨 깨어 보자

 산채는 일렀으니 들나물 캐어 먹세
      고들빼기 씀바귀요 조롱장이 물쑥이라


   달래김치 냉잇국은 비위를 깨치나니

본초를 상고하여 약재를 캐오리라
      창백출 당귀 천궁 시호 방풍 산약 택사
  낱낱이 기록하여 때 맞게 캐어 두소
    촌가에 기구 없어 값진 약 쓰올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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