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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리랑
애정편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 동박이 다 떨어 진다 떨어진 동백은 낙옆이나 쌓이지 사시사철 임그리워 나는 못살겠네 개구리란 놈이 뛰는것은 멀리가자 는 뜻이요 이내몸이 웃는 뚯은 정들자는 뜻일세  무상 세월아 내월아 나달 봄철아 오고 가지 말아라 알뜰한 이팔청춘 다늙어를 간다 세월이 갈려면 저 혼자 가지 알뜰한 청춘은 왜 데리고가나 원수의 백발이 오지 말아고 까치성을 쌓더니 요몹쓸 놈의 원수 백발이 앞을질 러왔네  산수 정선의 구명은 무릉도원 아니냐 무릉도원은 어디가고 산만 충충하네 일 강능 이 춘천 삼 원주라 하여도 놀기좋고 살기좋은 동면 화암리로다 정선같이 놀기좋은 곳을 한번 놀러 오셔요 검은산 물및이라도 해당화 가핍니다  수심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 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구름이 막몰려 든다 명사 십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피며 모춘 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울어 아침 저녁 돌아가는 구름은 산끝에서 자는데 왜와 이제 흐르는 물은 돌 백리에서만 운다  |